지금까지 나는 글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본질적인 의문이 들었기 때문인데, 어느 순간부터 블로그의 글 쓰는 것에 집착하는 거 같았다.
"나는 왜 블로그에 집착을 할까?"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니,
"면접 때, 서류 때 잘보일려고 쓰는 거 같아"라는 답이 하나 나왔다.
이 답에 자괴감이 들어서, TIL (Today I Learned) 하던 것도 멈추고, 블로그 글도 못 쓰게 되었다.
그 이후, 4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다양한 이점들을 자각하게 되었고, 다시 블로그를 운영해야겠다 결심이 섰다.
내가 얻은 다양한 이점들은 아래와 같았다.
1. 정확한 정보와 출저가 존재한다.
- 나는 생각보다 부정확한 정보에 대해서 굉장히 겁을 낸다. 그래서 최대한 공식문서나 공식적인 기관의 글을 기준으로 작성하며, 참고자료를 모두 표시하는 편이다. 이런 점에서 정확한 정보가 내 글에 요약되어있고, 관련 출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었다.
2. 내 언어로 표현되어있다.
- 내가 서술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다시 볼 때 이해하기가 매우 편했다.
3. 쓰면서 한 번 더 정리되고, 더 깊은 질문을 하게 된다.
- 글을 쓰면서, "어... 이 용어를 내가 정확히 알던가? 찾아봐야겠다", "이 부분 이해가 잘 안되네. 이게 왜 되는 거지?", "이게 정확한 정보였던가? 다른 글도 찾아봐야겠다", "다시 보니까, 이 케이스는 예외가 되지 않나?" 식으로 질문을 던지게 되고, 이에 대해서 찾으면서 더 깊게 공부하게 된다.
4. 자신감이 생긴다.
- 아주 소소한 일이지만, 결과가 남는다는 것은 뒤돌아봤을 때,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자신감이 된다.
이런 점들에서 나는 블로그를 쓰면서 배운 것이 너무 많았다. 또한, 이 블로그를 쓴 이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솔직히 좋은 기업에 가고 싶어서도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도 맞지만, 내가 좋은 기업에 가고 싶은 것도 더 많은 경험,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기업에서 체험하는 것과 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더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니, 나는 꾸준히 글을 쓰고 공부를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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