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합본판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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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1부/ 2부 합본 책이다.
[ 책을 읽은 이유 ]
개발자들은 항상 공부해야한다. 하지만, 시간은 24시간이다.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연애도 하고... 항상 부족하다. 그래서 시간관리를 하기 위해서 해당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었면서 좋았던 정보들과 내 개인적인 견해를 소개하고자 한다.
[ 몰입이란? ]
몰입 :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
사전적 정의는 깊이 파고들거나 빠지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 내가 생각하는 몰입의 정의는 강한 집중이다. 집중력이 너무 높아서,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님이 생각하는 몰입은 조금 달랐다. 오래 꾸준히 깊게 생각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오래 깊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깊게 생각하다보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작가님은 'Slow Think', 'Hard Think' 를 주장하신다. 천천히(오래) 열심히 생각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좀 더 자세하게 보겠다.
[ 몰입을 해야하는 이유 ]
우리는 살면서 정말 다양한 문제를 마주치게 된다. 간단하게는 시험문제, 복잡하게는 삶의 방향성, 연구의 성과, 기술적인 문제 등등.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린 더 나아갈 수 없게 된다.
이 때,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몰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꾸준히 생각하면서(몰입하면서), 저자는 이런 변화가 일어났다 한다.
- 꾸준히 생각하면서,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모르는 부분을 알게된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답을 정확하게 찾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을 보충할 수 있다.
- 아이디어나 지식들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
그리고 이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고 하면, 시험보면서 모르는 시험문제를 집중해서 풀어본 경험이나 본인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공감이 갈 것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은부터 이미 중대한 강점이지만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또한, 이를 통해서 계속 생각하는 힘이 늘어난다 한다. 지금은 10분까지만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은, 100분까지 더 나아가서 며칠씩 몰입할 수 있게 된다한다. 그리고 이런 몰입이 가능한 시간은 곧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한다.
그 결과, 예전보다 어떤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능력 자체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자체가 높아진 것이다.
또한, 철학적인 문제,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다 표현하였다.
[ 몰입을 하는 방법 ]
그러면 어떻게 해야 몰입이 가능할까?
저자인 황논문 박사님은 몇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책에서 알려주신다. 이를 요약해서 정리해보겠다.
1. 편안한 상태에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그 문제를 생각해준다. ( 예를 들면, 매일 저녁 2시간 정도씩)
2. 몰입이 가능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한다.
3. 시작이 어렵다면, 가볍게 시작하고 몰입하는 걸 흉내내보면서 시작해본다.
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면, 1부 6장, 2부 2장(8장)을 직접 읽어보기를 권한다.
하지만, 이런 몰입을 하면서 주의하거나 참고하면 좋은 사항들이 있다.
1. 편안한 상태에서, 생각해라. 잠이 오면 자도 된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2. 수동적 몰입이 있다. 강렬한 자극이나 위기에 의한 몰입이다. 이런 몰입도 몰입이지만, 마약이나 위험한 일에 중독되지 않게 주의해야하며, 위기에 의한 몰입은 몰입 자체에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고, 능동적인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은 못할 수도 있다.
3. 컨디션이 중요하다. 하루에 1시간은 꾸준히 운동하고, 잠은 6-7시간 푹 자라.
4. 칙센트미하이에 의하면, 몰입은 내 실력과 과제의 난이도가 맞을 때 일어나기 쉽다. 또한, 적당한 피드백이 있으면 좋다고 한다. 이런 점을 참고하여서, 너무 시작부터 어려운 문제를 고르기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로 천천히 연습해보면 좋다.
5.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6. 문제를 푸는 것이 처음에는 벽을 마주보는 것처럼 막막하다. 또, 안풀려서 스트레스 받으며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고 꾸준히 생각하면서 좌절을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한다.
[ 독후감 ]
몰입에 대한 찬양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살짝 반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읽어보면 공감이 가는 사례와 근거가 굉장히 많다.
1부는 몰입에 대한 내용이면, 2부는 뇌과학적 근거들와 사례들을 바탕으로 몰입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겹치는 내용이 많은 게 조금 아쉽다. 1부에 이어서 바로 2부를 읽기보다는 2부를 나중에 복기용으로 읽으면 더 좋을 거 같다.
저자는 답을 보지 않고 꾸준히 깊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며 그것이 창의성을 키우는 영재교육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답을 모르는 문제의 답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 현대사회가 필요한 인재라고 알려준다.
이 설명이 참 공감이 많이 갔다. 언제부터인가, 다른 친구들이 답지를 보면서 외운걸로 나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받았다. 그 때부터 나도 답지를 외웠다. 그리고나서, 나는 성적은 좋지만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되었던 거 같다. 예전에는 누구한테든 내가 아는 모든 걸 설명해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걸 연결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근데, 지금은 못한다. 이 원인이 나는 내가 생각을 멈추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미 몰입을 해본 적이 있다. 다시 시작하면서 내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유튜브들을 보면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한다. 2부 내용과 유사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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